1. 클로저(Closure)란?
클로저는 기본적으로 함수와 그 함수가 선언될 당시의 렉시컬 환경과의 조합입니다. 렉시컬 환경은 어떤 변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식별자-값 쌍의 모음입니다. 따라서, 클로저를 이해하는 것은 함수와 그 주변의 코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function outerFunction() {
let outerVariable = 100;
function innerFunction() {
console.log(outerVariable);
}
return innerFunction;
}
let myFunction = outerFunction();
myFunction(); // 100
위의 코드에서 innerFunction은 outerFunction의 outerVariable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outerFunction이 실행을 종료하고 outerFunction의 실행 컨텍스트가 사라진 후에도 innerFunction은 outerVariable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클로저입니다.
2. 클로저의 활용
2.1. 데이터 은닉과 캡슐화
자바스크립트는 기본적으로 정보 은닉(information hiding)이나 캡슐화(encapsulation)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클로저를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function secretCodeGenerator() {
let secretCode = "OpenAI";
return {
checkCode: function(inputCode) {
if (inputCode === secretCode) {
console.log("Access granted.");
} else {
console.log("Access denied.");
}
}
};
}
let mySecret = secretCodeGenerator();
mySecret.checkCode("OpenAI"); // Access granted.
2.2.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
클로저는 계산 결과를 재사용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를 메모이제이션(memoization)이라고 부르며, 복잡한 계산을 캐시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법입니다.
function memoizedAdd() {
let cache = {};
return function(n) {
if (n in cache) {
console.log("Fetching from cache");
return cache[n];
} else {
console.log("Calculating result");
let result = n + 10;
cache[n] = result;
return result;
}
};
}
let newAdd = memoizedAdd();
console.log(newAdd(9)); // Calculating result
console.log(newAdd(9)); // Fetching from cache
3. 클로저의 주의점
메모리 누수(memory leak)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클로저는 렉시컬 환경을 유지하므로, 클로저가 존재하는 한 그 환경의 변수들은 가비지 컬렉션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클로저는 적절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let theThing = null;
let replaceThing = function () {
let originalThing = theThing;
let unused = function () {
if (originalThing)
console.log("hi");
};
theThing = {
longStr: new Array(1000000).join('*'),
someMethod: function () {
console.log(someMessage);
}
};
};
위 코드에서, unused 함수는 originalThing을 참조하고 있으므로, theThing에 새로운 객체를 할당하더라도 originalThing이 참조하는 메모리는 해제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메모리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클로저를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