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2~3개월 동안의 긴 공백은 면접 및 코딩테스트 준비로 인해 생겼다. 그러나 최근, 한 회사에서 최종 합격 소식을 받게 되어 현재는 그곳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 개발 공부를 시작해, 2023년 10월에 취업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간략히 기록하고자 한다. 이 글이 다른 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너도 비전공자야?
최종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으로, 비전공자의 신분이다. 2021년 군복무 중, 처음으로 코딩에 발을 담갔다. 초기엔 Python의 기초 문법을 배우면서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어보았다.
시작은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21년 말, HTML과 CSS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3개월 뒤 전역을 하게 되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6개월 가량은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냈다.
22년 중반, 다시 코딩에 몰두하기로 결정하고 JavaScript를 시작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꾸준히 공부하며 진도를 나갔다. 그 후 React를 시작했는데, 이는 처음에는 큰 난관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고 코딩은 나와 안맞나? 포기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다.
중요한건 꺾기지 않는 마음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접근하여, 점점 익숙해졌다. 이후에 사이드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느껴 비슷한 시기에 공부를 시작한 백엔드 친구와 함께 월세방을 계약을 해 그 안에는 사무실처럼 만들어 놓고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9시까지 같이 코딩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찍어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했고, 10개월정도가 지나 그 결과로 취업 준비에 돌입하게 되었다. 지원한 120여개의 회사 중, 서류 합격률은 생각보다 낮았다. 1차 서류합격률이 평균 5퍼센트정도 되었던 거 같다. 그러나 거의 항상 올바른 길로 프론트엔드 직무 준비를 해왔고 다른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있었다.
최종합격
그렇게 6군데에 서류 합격을 받아 그 중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에 최종합격을 받았다. 이처럼 취업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기록하며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나보니, 꾸준한 노력과 적절한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래에는 나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로드맵을 공유한다.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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