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준비한 회의 탬플릿을 들고 작업실로 갔다.
오늘은 어제처럼 생산성이 떨어지는 회의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좀 더 주도적으로 회의를 이끌어 갔다.
다음은 회의 탬플릿을 기반으로 작성한 회의록이다.
✅ 온도 체크
이** | 4 | 회의 때문에 일찍 나와서 기분이 좋다. |
권** | 3 | |
김** | 3 | |
김** | 4 | |
박** | 3 | |
우** | ||
이** | 3 | |
유** | 3 | |
정** | 4 | |
조** | 3 |
📢 공유 사항
- 회의 진행 방식 공유
🗣️ 논의할 주제
날라감...
🤝 의사 결정 사항
- PR은 한글로
- commit 은 앞에만 맞추고 자유롭게
🔧 Action Items
- organizations 만들고 초대하기
- PR, Issue template, CodeOnwers 추가
- RFC 탬플릿 만들어오기
결과
확실히 탬플릿을 가져감으로써 회의의 수준과 생산성이 확실히 올라감을 느꼈다.
일단 회의가 1시간만에 끝났다.
어제 2시간의 회의보다 퀄리티가 좋았고, 팀원들이 이번 회의로 인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느낌을 받아서 뿌듯했다.
설명
✅ 온도 체크가 별거 아닌 거 같지만 팀원들이 한 마디씩 하게 함으로 참여도를 올리고 회의 전 가벼운 담소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껴진다.
📢 공유 사항은 다른 팀원들에게 전파하는 용도로 쓰이는데, 팀원들이 다른 팀원들의 일을 캐치-업하기 좋고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듣기만 하는 시간이라 부담 없이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논의할 주제에서는 회의 시간의 90% 정도 쏟을 수 있는데 사전에 이 템플릿을 올려놓고 회의 전까지 논의할 사항을 미리 적어서 회의에 참석한다.
그리고 이 논의할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논의가 딴 데로 새지 않도록 조율하면서 이야기한다.
논의에 대해서 미리 적고 가면 팀원들이 시각적으로 무엇을 얘기할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온전히 이 논의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의사 결정 사항은 위 논의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된 부분을 따로 명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애매했던 부분도 문서화로 명시시킴으로써 애매한 부분이 남지 않고 결정할 수 있다.
🔧 Action Items는 위 논의, 의사 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야 할 액션플랜이다.
이 액션아이템이 다음 회의 전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다음회의 때도 명시를 해놓고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을 까먹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추가로 위 논의 사항에서 결단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팀원들은 이 안건에 대해서 참여가 필요하지 않고 결정권자만 논의에 참가하여 선택만 하면 될 땐 전체회의에서 더 이상 다루지 않고 의사결정권자 몇 명만 포커싱미팅을 잡아 놓는다. 그걸 액션아이템에 적음으로써 회의를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마무리
처음으로 탬플릿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거 같다.
이 글을 보고 계신 개발자분들도 프로젝트 회의 때 꼭 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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